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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갑 전략공천 안귀령 후보: 지역구 몰라도 출마, 이재명, 김재섭

by 라이트윙 2024. 3. 13.

4·10 총선에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후보는 무슨 배짱으로 선거 유세를 나갔던 것일까요?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자만,  수험생이 시험을 앞두고 무슨 과목을 치는지 모르고 가방만 들고 다니면서 좋은 성적을 바라는 같은 경우인 것 같습니다.

 

안귀령-후보
Credit: 조선일보

 

 

 

여기가 어디? 나는 누구?

도봉구에 연고가 없는 YTN 앵커 출신인 안귀령 후보는 도봉구 창동 신창시장에서 선거유세 중 한 상인으로부터

     "여기가 무슨 동이냐?"

라고 묻는 유권자의 질문에 답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옆에 있던 다른 상인들이 답을 해주면서 안귀령 후보가 이제 와서 아직은 잘 모른다고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야권에 유리한 지역인 도봉갑은 파란색 옷을 입으면 다 찍어주는 지역인가요? 국회의원 후보가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에 대해서 모르고 유세를 돌아다닌 것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나니, 얼머전 유튜브에 나와서 안귀령 후보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배우 겸 가수 차은우보다 이재명이 외모 이상형이라고 한 발언이 재조명되었고, 당시 이 발언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 중 자신(한동훈)보다 차은우보다 낫다고 말하는 후보는 공천을 받지 못할뿐더러 굉장한 거짓말쟁이 거나 아첨꾼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한편 도봉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도봉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었던 같은 지역의 국민의힘 후보 김재섭은

     "아무리 무연고 낙하산 공천이라 하더라도 이건 좀 너무 하다."

라고 지적했습니다.